브람 스토커 원작을 읽었는데 흥미로웠다.
재생산된 것들을 한껏 즐긴 뒤, 혹은 주입당한 뒤
원전으로 돌아가 살핀다는 건 앞뒤가 어긋나 부조리하지만
그럼에도 나름의 맛은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그렇게 접한 기억이 있다.
당시의 과장스런 수사등은 부담스럽거나 걸구칠 때가 종종 있지만
그게 러브크래프트의 대화문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도입부의 호러성은 훌륭하다.
왠만한 현대 공포문학보다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가 기억나진 않지만 삽화도 마음에 들었다.
루시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부분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다.
흡혈이라는 소재는 확실히 에로틱한 면이 있다.
이런 점과 더불어 원작의 설정을 잘 가지고 논 작품 중 하나가
헬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읽어보기로 마음 먹는다.
미나 하커의 해골을 다시 보는 감상은 분명 이전과 다를 것이다.
재생산된 것들을 한껏 즐긴 뒤, 혹은 주입당한 뒤
원전으로 돌아가 살핀다는 건 앞뒤가 어긋나 부조리하지만
그럼에도 나름의 맛은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그렇게 접한 기억이 있다.
당시의 과장스런 수사등은 부담스럽거나 걸구칠 때가 종종 있지만
그게 러브크래프트의 대화문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도입부의 호러성은 훌륭하다.
왠만한 현대 공포문학보다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가 기억나진 않지만 삽화도 마음에 들었다.
루시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부분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다.
흡혈이라는 소재는 확실히 에로틱한 면이 있다.
이런 점과 더불어 원작의 설정을 잘 가지고 논 작품 중 하나가
헬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읽어보기로 마음 먹는다.
미나 하커의 해골을 다시 보는 감상은 분명 이전과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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